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패밀리사이트
홈으로가기
검색버튼
"월급 육만 원으로 적금을 넣어 이백사십만 원 모아 결혼을 하고"
김옥희님의 백터 이미지

김옥희님은 1959년에 동갑내기 부모님이 50세에 낳은 늦둥이로 목포에서 태어났다. 중학교 1학년 때 집안 사정이 나빠져 납부금을 내기 어려워지자 스스로 학교를 그만두었다. 학교를 그만둔 후, 집 근처 빵공장에서 잠시 일하다가 당시 월급을 많이 준다는 방직공장 모집공고를 친구를 통해 전해 듣고 일신방직에 입사했다. 당시 일신방직은 경쟁률도 높았으며 필기시험과 면접, 신체검사를 거쳤다. 일신방직에서는 처음에 실을 감는 권사 일을 했고 후에는 직포과에서 베를 짰다. 4년 동안 근무하다가 건강에 문제가 생겨 퇴사했다. 3개월 후 전남방직에 입사해 3년 6개월간 근무했으며 기숙사에서 동료들과 함께 지내며 즐거운 추억도 많이 만들었다.
월급을 모아 결혼준비를 했으며 퇴사와 함께 결혼하였다. 결혼 후 미용실 등을 하며 1남 1녀를 양육했다. 광양제철 협력사에서 일하면서 만 60세에 순천연향중학교부설 방송통신중학교 과정에 입학해 모든 과정을 마쳤다.
현재는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을 공부하면서 평생교육원에서 영어, 북, 기타를 배우면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구술채록 임미숙・장상은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