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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소식] 광주여성가족재단, 제7회 허스토리 기획전시 공모전 수상작 ‘두 갈래로 갈라지는 그림자’展 개최

2024-09-24 | 관리자 | 조회 102

두개로 갈라지는 그림자

평론의 시각화, 사회에 드러나는 여성의 표면과 이면을 표현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경례)이 오는 930일부터 1213일까지 광주시민회관 내 광주여성전시관에서 제7회 허스토리 기획전시 공모전 수상작 두 갈래로 갈라지는 그림자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명칭과 프레임으로 여성에게 씌워지는 사회적 이슈를 예술적 시각으로 조망한다. 전시 제목 두 개로 갈라지는 그림자에는 사회에 드러나는 여성의 표면과 이면이 마치 그림자와 같이 드리워진다는 의미가 담겼다. 광주에서 활동하는 김조라 작가의 시를 중심으로 기획되었으며 강부연(회화), 윤송일(클래식) 작가의 신작을 선보인다. 세 명의 작가는 각자 의문을 던지고 긴밀히 협력하여 새로운 시각 언어를 통해 예술적 서사를 구축하였다.

전시를 기획한 작가 김조라는 이번 전시를 통해 문학 평론의 미술화·음악화를 시도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과 음악을 글로 설명하는 것이 평론이라면 문학을 미술과 음악으로 설명하는 것도 평론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하였다. 각각의 작품은 작품 자체로도, 또 새로운 형태의 평론으로도 의미를 가진다.

회화 작가 강부연과 클래식 작곡가 윤송일은 김조라의 시 그림자를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회화 작가 강부연은 사라지는 길과 그 풍경을 주제로 꾸준한 작업을 이어왔다. 작가가 길 위에서 마주하는 마음을 옮겨담은 풍경을 흥미롭게 포착한 수채화 시리즈 길 위의 풍경으로 관객과 교감하고자 한다.

클래식 작곡가 윤송일은 설치작품 세 개의 레이어와 곡 Who will save us를 통해 인격(), 육체(사물), 영혼(소리)으로 투영된 레이어가 어떻게 존재하고 유기적으로 반응하는지 보여준다. 사운드, 영상, 설치작업 등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복합적으로 시도한 접근방식을 통해 다층적인 형태와 의미를 드러낸다.

한편, 광주여성가족재단 측은 전시 관람이 어려운 관객들을 위해 전시를 영상으로 기록하여 재단 유튜브 및 온라인전시관(재단 홈페이지)에 공유할 계획이다. 전시 관람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주말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www.gjwf.or.kr) 및 인스타그램(@gjwomenfamily)에서 확인할 수 있다.